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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열상
안면이나 두피에는 다른 부위보다 많은 혈액이 공급되므로 작은 열상이라도 출혈이 많다. 두피열상으로 인한 출혈 시는 소독된 거즈를 창상부위에 대고 손으로 압박하면 대부분 지혈된다. 때로는 피부판을 형성하거나 결손이 유발될 수 있는데, 피부판은 두피의 정상적인 위치로 위치시키고 소독된 거즈를 덮은 후에 압박 드레싱을 시행한다. 이때 혈액으로 축축이 적셔질지라도 이송 중에는 드레싱을 제거하지 말고 초기 드레싱 위에 다시 소독된 거즈를 덮어서 드레싱 한다.
■뇌진탕(Cerebral concussion)
뇌기능이 미약하거나 일시적으로 장애를 받는 것으로 정의된다. 즉 머리나 얼굴에 물리적 충격이 가해지면 일시적인 뇌기능 장애를 유발하지만 뇌조직에 영구적인 손상을 유발하지는 않는다. 이때 일시적인 의식소실, 기억장애, 호흡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러한 증상은 짧은 시간(3~5분)에 없어진다.
■뇌좌상(Cerebral contusion)
외부의 물리적 충격에 의하여 타박상을 입을 수 있는데, 이 손상은 뇌진탕보다 훨씬 심각하며, 충격에 의한 혈관 손상으로 출혈과 부종을 유발한다. 이로 인해 감각마비, 근육약화, 의식소실, 동공확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영구적인 뇌조직 손상을 야기한다. 이때, 적절한 호흡유지와 충분한 산소투여는 이러한 뇌손상 환자를 치료하는데, 상당히 중요하며 혈액의 산소량이 높으면 뇌부종을 감소시키므로 뇌손상 방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두개내 출혈(Intracranial hemorrhage)
외부 충격 또는 자연발생적으로 발생하는 뇌내 출혈로 뇌를 둘러싼 경막, 지주막, 연막의 사이사이에서 일어나는 출혈을 말한다.
가) 두개내 혈종의 분류
○ 경막외 혈종(Epidural hematoma) : 두개골 하부와 경막 상부에 위치
○ 경막하 혈종(Subdural hematoma) : 경막 하부와 뇌의 외부에 위치
○ 뇌실질내 출혈(Intracranial hemorrhage) : 뇌실질 내에 위치
○ 지주막하 출혈(Subarachnoid hemorrhage) : 연막과 지주막 사이에 위치
나) 두개내 출혈의 증상 및 치료
대부분 두개내에 형성된 혈종이 뇌를 압박함으로써 발생되며 일반적으로 폐쇄된 두부손상 직후에 주로 나타난다. 두개내에서 출혈이 대량으로 빠른 시간 내에 진행되면 신경학적 증상은 수분 내에 악화되며 두부손상 후에 신경학적 증상이 빠르게 악화되는 경우는 신속한 외과적 수술이 필요하다.
- 뇌 손상의 증상과 징후
• 의식저하(기억상실, 혼동, 지남력 저하)
• 두통, 구토, 오심
• 성격의 변화, 시력 저하, 복시, 청력 저하
• 근력약화, 감각이상
• 편측 동공산대, 안구운동의 이상
• 평형감각의 상실, 편측마비, 생체징후의 저하
• 두개골 골절의 증상이나 징후
■두개골 골절(Skull fracture)
뇌를 보호하는 두개골이 외부의 강한 물리적 충격에 의하여 손상된 상태로 대부분 방사선 검사에 의하여 진단되지만 두부가 함몰되거나 두피 열상으로 골절선을 관찰 할 수 있다면 두개골 골절로 결론 내릴 수도 있다. 또한 표와 같은 임상적 증상이나 징후가 나타나는 경우 두개골 골절을 의심할 수 있다.
- 두개골 골절의 증상과 징후
• 의식저하, 기능장애
• 두개골 변형(함몰), 골절선(열상부위) 등
• 너구리 눈(Raccoon eye sign), Battles sign
• 귀나 코에서의 혈액, 액체의 유출(뇌척수액)
• 치아결손, 침을 삼키지 못하거나 말을 못 함
• 구강내의 과다한 타액 분비, 구강 내 출혈
6. 두부손상 환자의 응급처치
○ 기도 확보 및 경추고정
○ 충분한 산소공급(뇌압상승의 경우 반드시)
○ 외부 출혈이 있을 시 지혈을 실시하고 환자를 편안한 자세로 한다.
○ 생체징후를 측정하고 개방성 손상에 대한 드레싱을 한다.
○ 환자의 의식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혹시 있을지 모를 쇼크에 대비한다.
○ 환자의 머리 부분을 약간 높은 자세로 위치한다.(뇌압상승을 방지)
○ 종종 증상과 징후가 술이나 약물에 취한 사람처럼 보이는 경우가 있다.
○ 의식이 명료하다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시 의식을 잃는 경우 초응급 상황이므로
신속히 이송하여야 한다.
※ 본 내용은 참고자료이며, 적절한 진단 및 치료를 위해서는 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상담전화 '국번없이 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