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소개
외국소방이야기
- 2020.8.4.(화), 17:55분경, 레바논 베이루트 항구 폭발사고 발생
- 사고원인 : 항구 창고에 보관되어 있던 질산암모늄(2,750t) 폭발 추정
- 피해규모 : 사망 154명, 5,000명 부상자 및 30만명 이재민 발생
- 소방력 피해 : 9명 실종, 여성 소방관(Paramedic) 1명(Sahar Fares, 25세) 사망 확인
* 화재현장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이 출동 => 출동전 화재현장에 대한 정보 습득의 중요성 강조 : 사전에 인지가 되었다면 현장활동이 다르게 이루어졌을 것.
<‘어떻게 베이루트의 소방관들은 재난속으로 보내졌는가’>
10명으로 이루어진 팀이 베이루트 항구 화재출동 명령을 받았다. 그들은 자신들이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했다.
화요일 저녁 6시 5분 전,
베이루트의 소방서는 경찰로부터 항구에서 연기가 나온다는 목격자가 있다는 전화를 받았다. Raymond Farah는 전화를 받은 한 명이었다.
“나는 그들에게 화재종류가 무엇인지 알기 전에는 소방차를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고, 그 곳에 무엇이 있는지 알 필요가 았다고 말했습니다. 국가 보안요원 한 명이 단지 폭죽저장고라고 말해주었기 때문에 출동 명령을 그들에게 내렸습니다."라고 Al Jazeera에 말했다.
즉시 10명의 팀 – 9명의 남자 소방관들과 1명의 여성 paramedic – 이 소방차와 구급차에 탑승했고 카렌티나 인근 지역에서 차로 조금 떨어진 항구 쪽으로 달려갔다.
그들은 항구 출입구에 있는 군인에게 신호를 보냈고, Farah가 그들과 긴밀히 연락을 하고 있었다. “그들이 말했습니다, 여기 뭔가 이상합니다, 엄청난 소음과 큰 화염이 있습니다”
출동팀은 지원을 요청했고, Farah는 화재벨을 울렸고, 근무하던 사람들이 빠르게 출동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장비를 챙기고, 소방차가 있는 아래층으로 달려 내려갔고,
Farah는 소방차에 탑승한 운전원을 보았고, 문을 세게 닫았을 때, 그 때 폭발이 있었다.
“먼저 뜨거운 공기가 우리를 덮쳤고, 지휘소에는 두 개의 돌이 서로 위로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고 Farah는 말했다.
항구 12저장소에 저장되어 있던 질산암모늄 2,750톤에 의한 이 폭발은 그들의 지휘소를 지나 베이루트를 가로질러 퍼져나갔고, 지금까지 최소한 154명이 숨지고, 5천명 이상이 부상당했다.
베이루트 소방지휘관에 의하면 건물의 맨 위 지붕은 완전히 파괴되었다. “어떤 면에서, 그들이 항구에서 사람들을 구했습니다. 만약 그들이 사무실에 있었다면 그렇게 하지 못했을겁니다” 부상자들을 치료 후에 Farah는 거리로 달려 나갔고, 오토바이트를 타고 항구로 향했다.
“저장고에 가까이 갔을 때, 그 곳에는 소방차도, 구급차도 없었습니다. 마치 증발해 버린 것 같았고, 우리가 찾아낸 그들의 가장 큰 조각은 손 크기였습니다.”
Paramedic인 Sahar Fares(25세, 내년에 결혼예정)는 사망이 확인되었고, 목요일에 장례식을 치뤘다.
실종 소방관들 - Najib and Charbel Hitti, Ralph Mallahi, Charbel Karam, Joe Noun, Rami Kaaki, Joe Bou Saab, Elia Khzami, and Mathal Hawa – 은 사망이 추정된다.
Farah, Khankarli 그리고 베이루트 경찰수장 Mohammad Ayoubi, 그들 모두 항구에 그렇게 많은 양의 폭발물질인 질산암모늄이 있었는지 몰랐다고 말했다.
“만약 항구에 이렇게 많은 양의 폭발물질이 있는지 알았다면, 우리는 완전히 다르게 행동을 했을 것입니다. 우리는 그 지역에 대피를 요청했을 것이고, 이렇게 젊은 대원들을 그 곳에 보내지 않았을 것입니다” 라고 Khankarli는 말했다.
* 사진1 : 폭발 전, 화재현장 확인을 위해 문을 개방하려고 하는 소방관들
* 사진2 : 폭발사고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 후, 폭발 후 실종된 소방관들 및 이름(윗쪽 가운데 사망으로 확인된 여성 소방관 : Sahar Fares)
윗쪽 왼쪽부터 오른쪽 : Ralf Mallahi, Sarah Faris, Najib Hati. // 가운데 왼쪽부터 오른쪽 : Ellie Khuzami, Charbel Hati, Jo Noon, Charbel Karam.
아래 왼쪽부터 오른쪽 : Jo Bou Saab, Methal Hawwa, Rami Kaaki
* 자료출처 : 구글, 알자지라(https://www.aljazeer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