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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소방이야기

제목
이탈리아 인명구조용 소형 카고 크레인
작성자
조현국(철원)
등록일
2017-12-29
조회수
1337
내용

이탈리아의 사다리 인명구조 가능 소형 카고 크레인

 

출처) http://www.feuerwehr-ehrenburg.it/wordpress/?page_id=113

 

 

 

 

 

이탈리아 남티롤 주에 있는 에렌부르크 (Ehrenburg) 소방대에서는 소형 카고 크레인을 개조하여 화재진압, 구조, 화물수송, 고사목 제거 등에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소방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IVECO사의 EUROCARGO 차량을 개조하고 HIAB 102-4 모델의 크레인을 채용한 차량으로 210마력의 힘을 낸다. 크레인은 최대 11.7미터까지 전개가 가능하며, 크레인 끝에는 여러 형태의 부착 물을 교환하여 장착할 수 있는데, 6,000의 비좁긴 하지만 소방대원 2명이 화재진압 등의 작업을 할 수 있는 바스켓의 장착도 가능토록 되어 있다.

크레인은 최대 전개 높이인 11.7미터에서도 730kg의 중량을 이동시킬 수 있으며, 2.7미터 전개에서는 3.7t의 중량물까지 이동시킬 수 있으며, 크레인의 조작은 무선조종판넬로도 가능하도록 되어있다.

 

이 차량에는 다양한 구조작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발전기, 윈치, 견인줄, 체인톱 등을 탑재하였다. 또한 침수지역의 배수작업이나 하천의 물을 소화용수로 활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기존 적재물을 내리고 대형 전기식 수중소방펌프와 대형 발전기로 교체 적재하여 현장으로 가져가 크레인을 이용해 물에 담그고 발전기를 이용한 전기로 작동을 시킬 수 있다.

화재진압 방수를 위해 사다리차와는 달리 크레인 구조상 고정된 관을 설치할 수는 없지만 대신 바스켓과 연결되는 크레인 말단에 20cm 정도 길이의 양면 커플링을 설치하여, 후면 커플링으로는 아래쪽에서 올라오는 호스를 연결하고, 전면 커플링으로는 방수 관창을 연결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굴절사다리차에 비해 도달 높이가 낮고 요구조자를 바스켓으로 구조하기가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지만 굴절사다리차에 비해 비좁은 공간에서도 작업이 , 가능하고 최대 아파트 4층까지는 바스켓이 도달하여 창문진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복식사다리에 비해 더 높은 곳을 시간상으로는 거의 비슷한 전개속도로 도달하여 안정적인 작업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