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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북삼소방서 대원님들 감사합니다.
작성자
김영진
등록일
2018-01-02
조회수
849
내용
2017년 3월 6일 오후3시경 단봉에서 일하던 남편이 손가락절단 사고를 당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사고현장에서 너무 놀라 떨고있는 저를 북삼소방서에서 출동하신 대원들이 안심시켜 주셨습니다.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취한 후 병원으로 이동하던 중
강원도내에 있는 병원에서는 봉합수술이 불가능하다는 답변만 들었습니다.
당황한 저에게 소방대원들은 염려하지 말라며, 서울병원으로 자신들이 직접 올라가겠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궂은 날씨라 헬기도 뜰 수 없는 상황이였습니다.
그렇게 고속도로를 달리며 큰 병원들과 계속 연락을 취하던 중 진부에서 헬기를 띄울 수 있었습니다.
빠른조치로 무사히 서울병원에 도착하여 봉합수술을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남편의 손가락이 험하게 절단되어 3주후 결국 절단할 수 밖에 없었지만,
그날 저희를 위해서 애써주신 북삼소방서 대원들과 헬기로 이동시켜주신 분들
그리고, 서울에서 대기하고 계시던 소방대원분들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올한해도 건강하시고 하시던 모든일들이 형통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