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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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언론보도(2.1)
작성자
예산장비
등록일
2010-02-01
조회수
1120
내용

<강원도민일보>

주말·휴일 사건사고 잇따라 5명 사망 
 
2010년 02월 01일 (월)  최경식 
 
1월 마지막 주말, 도내에서 5명이 숨지는 등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31일 오전 10시30분쯤 춘천시 소양로2가 한 주택에서 혼자 지내던 이 모(64·여)씨가 방에서 숨져 있는 것을 집주인 황 모(50·여)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으며, 앞서 이날 오전 8시쯤 삼척시 마평동 자택에서 채 모(50)씨가 숨져 있는 것을 어머니 김 모(70)씨가 발견해 채씨의 동생이 119에 신고했다.

또 이날 오전 4시40분쯤 중앙고속도로 원창4교 다리 밑에서 강 모(38·서울)씨가 50여m 다리 아래로 떨어져 숨져 있는 것을 고속도로순찰대가 발견했다.

한편 지난 30일 오후 6시30분쯤 홍천군 화촌면 군업리 국도 56호선에서 서석 방면으로 운행 중이던 승용차(운전자 김 모·37)가 도로를 건너던 변 모(49·여·전북 진주)씨를 들이받아 변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앞서 이날 오전 2시쯤 춘천시 삼천동 김 모(85)씨의 집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김씨의 아내 김 모(83)씨가 숨졌다. 최경식


<강원일보>

주말 화재 잇따라 노인 1명 숨져
 
1월의 마지막 주말인 지난 30일 도전역에 화재가 잇따랐다.

지난 30일 새벽 2시께 춘천시 삼천동 김모(85)씨의 집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김씨의 부인 김모(83)씨가 숨졌고 50㎡의 집이 모두 타버렸다.

새벽 2시45분께에는 강릉시 월호평동 김모(43)씨의 집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목조 기와집 100㎡를 모두 태우고 1시간15분 만에 진화됐다.

당시 집에는 김씨의 가족 5명이 자고 있었으나 화재가 나자마자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또 오후 1시52분께에는 춘천시 동면 만천리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990㎡를 태우고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신형철·최기영기자
 

<한국일보>

잠복기 지났는데… 구제역 또 발생 설 앞 '비상'
포천서 11일만에… 포근한 날씨에 재확산 우려

경기 포천에서 11일 만에 구제역이 다시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의 움직임도 바빠졌다. 31일 포천시 창수면에서 시청 직원들이 스팀 분사기를 이용해 통행 차량에 대해 소독작업을 벌이고 있다.1 

소강 국면에 접어드는가 싶던 구제역이 다시 발병했다. 11일 만이다.

포근해진 날씨에 인구 이동이 많은 설 명절을 앞두고 구제역이 재확산하지 않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가축 방역당국도 방역조치를 강화하는 등 다시 분주해졌다.

31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된 경기 포천시 창수면 가축농가 젖소에 대해 정밀 검사를 벌인 결과, 지난 30일 9마리에 대해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내려졌다.

당국은 이 농장의 젖소 81마리 전부에 대해 살처분을 한 데 이어 주변 반경 500m 안에 있는 젖소, 사슴 등 발굽이 2개인 우제류를 모두 살처분하기로 했다.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온 것은 19일 경기도 연천의 한우농가 이후 11일 만으로, 발병 농가는 지금까지 여섯으로 늘어났다.

이 농가는 구제역 최초 발생농가에서 3.8㎞ 떨어진 곳에 있어, 위험지역(반경 3㎞ 이내)에서는 벗어났지만 경계지역(3~10㎞) 내에 위치해 있다.

게다가 최초 발생 농장을 방문한 사료차량 등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돼 역학적 연관성도 확인된 곳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경계지역 안인데다 역학적 연고가 있는 만큼 통제된 범위 내에서의 확산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구제역 바이러스의 최대 잠복기로 알려진 14일이 훨씬 지나서 추가 발병이 확인됐다는 점이다. 사료 차량이 이 농장에 다녀간 것도 이 일대 이동이 통제되기 시작한 1월7일 이전. 최초 발생 농장과의 교류가 20일 이상 없었던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바이러스가 축사나 농장 내 어딘가에 한동안 살아 있다가 뒤늦게 소에 감염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공기 중 전파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특히 설 명절이 얼마 남지 않았고, 한파가 누그러지면서 날씨가 점차 포근해지고 있는 것도 우려를 더한다. 설 명절에 사람의 이동과 접촉이 빈번해 구제역 확산의 기폭제가 될 수 있는데다, 그 동안 날씨가 추워 활동이 미미했던 구제역 바이러스의 활동이 재개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긴급 방역점검회의를 열고 강화된 방역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구제역 방역 현장에 대해 긴급 재점검에 나서는 한편, 아직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역학적으로 관련이 있는 농가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