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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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언론보도(2010. 1. 2)
작성자
예방
등록일
2010-01-02
조회수
1008
내용

 【더데일리】

 

강원 해돋이 명소 140만명 발길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한 가운데 경인년 첫 날 강원 동해안 6개 시.군 해돋이 명소에는 찾은 관광객이 140만명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새해 첫날 철원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 20.5도, 대관령이 14.7도까지 떨어지고 15개 시.군에 사흘째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매서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관광객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새해 소망을 기원했다.

특히 동해안 6개 시군 지자체는 해돋이 관광객들과 함께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행사를 마련, 관광객들이 눈길을 끌었다.

강릉시는 오전 7시20분부터 경포 해변 인공폭포∼현대호텔 1.5㎞ 구간의 산책로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염원을 담은 2018개의 연 날리기 행사가 펼쳐졌으며 이는 한국기록원의 인증을 통해 기네스북에도 등재될 예정이다.

또 전국 최고의 해돋이 명소로 자리매김한 정동진 해변에서는 일출시각에 맞춰 새해를 여는 북소리와 민요 한마당 공연, 해피 콘서트, 소원기원 소지 태우기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가족과 연인들을 반겼다.

동해 추암해변과 망상해변에서도 전통 연날리기와 영화 상영회, 신년맞이 공연, 해맞이 노래자랑 등의 행사가 열렸으며, 삼척 새천년도로 소망의 탑에서는 가요와 대북 공연, 불꽃놀이, 가훈 써주기 이벤트가 펼쳐졌다.

한편, 새해 첫날 도내 각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철원 영하 20.5도, 춘천 영하 17.3도, 영월 영하 15.7도, 강릉 영하 7.3도, 속초 영하 7도, 동해 영하 6.3도 등으로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성수동 주택 화재, 40대 男 질식사

새해 전날인 31일 밤 10시57분께 서울 성동구 성수동 모 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 발생으로 집에 있던 A씨(41)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이날 화재는 10여분 만에 진화됐지만 주택 내부 10㎡와 가재도구 등이 소실돼 30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강원일보】


새해 첫날 30대 주부 숯불 피우고 목숨 끊어

1일 오전 4시30분께 강원 춘천시 석사동의 한 원룸에서 김모(30.여) 씨가 숯불을 피워 놓고 숨져 있는 것을 남편 장모(36) 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장 씨는 "새벽에 작은 방을 열어보니 어젯밤 친구와 함께 술을 마시러 나갔던 아내가 숯불을 피워놓은 채 쓰러져 있었다"라고 경찰에 진술했다.

김 씨는 31일 저녁 친구와 술을 마시러 나갔다가 오후 11시 57분께 "나를 살리려고 하지마라"는 요지의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남편에게 보낸 뒤 1일 새벽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씨가 한 달 전부터 숯을 구입해 보관해왔으며 평소 카드빚 문제 등으로 말다툼을 벌였다는 남편의 진술을 토대로 김씨의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