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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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언론보도(12.28)
작성자
예산장비
등록일
2009-12-28
조회수
1033
내용

 

강원도민일보

모자 다투다 불…모두 사망

어머니와 아들이 집안에서 다투던 중 화재가 발생, 모자가 모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오후 2시30분쯤 삼척시내 오 모(74·여)씨의 아파트에서 불이 나 집안에 있던 아들 이 모(59·동해시)씨와 계모 오씨가 숨졌다.

경찰은 최근 집안 문제로 사이가 좋지 않았던 이들이 이날도 말다툼을 벌이다 함께 있던 친지 4명이 집 밖으로 나온 사이에 안에서 불길이 치솟았다는 진술과 집안에 인화성 물질이 뿌려진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강원일보

[춘천]춘천소방서 민원 만족도 89.6% 긍정적 (16면)

【춘천】춘천소방서(서장:유용현)는 인·허가 관련 민원인과 소방검사 대상 건축물 관계자, 구급차량 이용 민원인 등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10명 가운데 9명의 민원인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춘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지난 11일까지 2주간 소방서를 이용한 민원인을 대상으로 업무담당자의 친절 및 신속성, 공정성 등 20개 문항에 대해 설문조사를 펼친 결과 46.2%가 `매우 좋음' , 43.4%가 `다소 좋음', 10%가 `보통'이라고 응답해 89.6%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태백]강원소방학교 내년 4월 개교 (20면)


상시 필수인력 31명 내년 2월 도 조례안 상정

태백】국민안전체험테마파크내 신축중인 강원소방학교가 내년 4월 개교한다.

강원소방지원단에 따르면 국민안전체험테마파크 3개 지구 가운데 철암지구에 건설중인 강원소방학교가 당초 내년 2월부터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공정상 여의치 않아 4월 중순 개교해 교육이 이루어진다.

2월부터 계획된 교육은 춘천센터에서 시행하기로 했다.

강원소방지원단은 내년 4월 개교를 앞두고 학교장을 국가직으로 하는 안을 행정안전부와 소방방재청에 요청해 놓은 상태이며, 교관 등 상시 필수인력 31명에 대해서는 내년 2월 강원도 조례안에 상정할 계획이다.

강원소방학교는 당초 100명이 한꺼번에 숙박할 수 있는 숙박시설을 갖췄으나, 계획됐던 4인실을 2인실로 변경하면서, 60여명만 소방학교내에서 숙박할 수 있고, 나머지 교육생들은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외부에서 숙박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에 강원소방학교에서는 내년에 당장 신임교육 2회 84명을 비롯 기본교육 3회 120명, 전문집합교육 2과정 15개반 18회 531명, 전문사이버교육 5개반 10회 500명, 특별교육 4개반 12회 515명, 일반인 교육 2과정 7개반 19회 870명 등 교육 일정이 잡혀 있다.

강원소방지원단 관계자는 “강원소방학교 등 철암지구가 내년 6월께 준공 예정이지만, 개교 및 교육은 4월중순 부터 시행한다”며 “장성지구와 중앙지구 등에 국내 최고의 소방 및 재난재해 관련 시설을 갖추고 있어 향후 교육수요는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전일보

서산 여관서 화재 네팔인 등 3명 사망

부상 5명 대부분 중태

[서산]충남 서산의 한 여관에서 불이 나 외국인 근로자 등 투숙객 3명이 숨지고 5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들은 인근 서산의료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나 부상자 대부분이 중태인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7일 새벽 3시53분께 서산시 읍내동 S여관에서 불이 나 이 여관에서 잠을 자고 있던 네팔인 근로자 B(36) 씨와 임모(57) 씨, 공모(51) 씨 등 3명이 숨졌다.

또 여관 주인 윤모(76) 씨와 투숙객 등 5명은 화상을 입거나 질식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윤 씨는 부상 정도가 심해 서울의 화상전문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불은 전체 3층 건물 중 2층과 3층 66㎡를 태워 5500여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37분여 만에 진화됐으며 서산소방서는 2층 204호 객실이 가장 심하게 탄 점으로 미뤄 이곳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불이 난 여관은 1975년 지어진 벽돌건물로 1층에 식당과 주점이 있고, 2층과 3층에 각각 7개와 5개의 객실이 설치돼 있다.

사망자와 부상자는 모두 남자 투숙객으로 사망자 3명 가운데 1명은 3층 복도에, 나머지 2명은 각각 201호 객실과 2층 복도에 쓰러져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나가던 행인이 ‘여관에서 불이 난다’고 신고해 왔다”면서 “아직 조사 중이어서 불이 난 원인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불이 난 건물이 지은 지 40년 가까이 된 낡은 건물이라 연기가 매우 심했다”면서 “사망자 모두 연기에 질식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이 낡은 데다 전날 기온이 크게 내려간 점 등으로 미뤄 투숙객이 난방용기를 사용하다 과열됐거나 누전 등으로 불이 났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서산시는 대책본부를 마련하고 부상자 지원대책 등을 강구하는 한편 숨지거나 다친 외국인들의 근무처 등을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