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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용 K급 소화기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작성자
철원홍보
등록일
2022-01-28
조회수
314
내용

철원소방서(서장 이창학)는 설을 앞두고 가정·음식점 등 주방에서 발생하는 유류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대비해 식용유 화재에 적응성이 우수한 K급 소화기를 의무 비치하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주방에서 사용하는 식용유는 끓는점이 발화점(불이 붙는 온도)보다 높아 재발화의 우려가 있다. 또 식용유 화재는 물을 부었을 경우 화재가 더욱 커진다. 기존 분말소화기로 불꽃을 제거할 순 있지만 재발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K급 소화기가 필수다.

 

K급 소화기는 주방 등 기름 화재를 빠르게 진압하는 데 효과적이다. 식물유(식용유 등)로 인한 화재에서 사용하면 기름 표면에 순간적으로 유막층(비누화 작용)을 만들어 산소를 차단하고 기름 온도를 빠르게 낮춰 재발화를 방지한다.


지난 2017소화기구 및 자동소화장치의 화재안전기준이 개정됨에 따라 음식점, 다중이용업소 등의 주방 25미만에는 K급 소화기 1, 25이상인 곳에는 K급 소화기 1대와 25마다 분말소화기를 추가 비치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식용유로 발생한 주방 화재는 일반소화기나 물로 소화하면 불이 더 확산될 수 있다주방 화재 특성에 맞는 K급 소화기를 사용하면 초기 진압이 가능하므로 주방에 K급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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