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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효자구급대 대원님께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이현주
등록일
2016-12-02
조회수
1101
내용
안녕하세요?
2016.11.12(토) 남편(47세)이 춘천에서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져서 강원대학교병원 응급실에 이송(15시21분)
되어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환자의 보호자입니다.
평소 별다른 증상이 없었기에 토요일 저녁 남편이 강원대학교병원 중환자실에 있다는 전화는 정말 청천벽력같은
소식이었습니다.
11.12(토) 낮에 남편이 쓰러졌고 주위에 분들이 119에 신고하고 5분만에 응급차가 도착하였고
10분만에 강원대학교병원 응급실에 환자를 이송하면서 응급차안에서 심폐소생술 및 제세동 처치로
남편의 소중한 목숨을 살려주신 효자구급대 최기훈 대원님, 채진태 대원님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조금만 늦었어도 큰일날뻔했고 병원 오면서도 심폐소생술 등 처치가 잘 이루어져서 정말
극적으로 살수 있었습니다.
10일정도 입원하고 퇴원 후 첫 외래진료가 있었던 11월30일 효자구급대를 방문하여 두 대원님을 뵈러갔었는데
근무후 퇴근하셨다 하여 얼굴을 뵙지 못했습니다.
평소 심폐소생술을 주의깊게 익히지 못했는데 이렇게 위기의 순간에 정말 중요한 것이었다는 것을
정말 가슴깊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위기에 순간 심장이 멈춘 환자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두 대원님 정말 고맙고,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묵묵히 열심히 일하고 계신 소방대원님들이 계서서 정말 든든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점점 추워지는 요즘 출동하시는 횟수가 많으실텐데 건강에 꼭 유의하시고
두 대원님을 비롯한 소방대원님들 정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