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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구급차, 소방차 싸이렌 소리...... 너무한거 아닙니까?
작성자
오상화
등록일
2020-06-05
조회수
5230
내용
너무 작아요!!!

소리가 잘 들려야 응급상황시 차들이 신속하게 비켜줄거 아닙니까...

며칠전에도 구급차가 싸이렌을 켜고 오고 있었다는걸 후방 50M쯤에서야 인지했습니다.

차 내부의 소음(음악 소리, 얘기소리, 엔진 소리 등등)을 감안 했을때...

싸이렌 소리는 지금보다 3배는 더 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운전자들이 미리미리 알아 차리고 신속히 대처가 가능합니다.

운전에 익숙치 않으신 분들은 구급차 싸이렌 소리가 들리면 비켜주고 싶어도

상황 판단을 잘 못하시는 분들도 계세요. 그런분들은 시간을 넉넉히 줘야 하는데 소리가 작으니

여유 시간이 없어서 힘들어 합니다.

제가 캐나다에서 4년정도 생활을 했는데 거기는 밤이고 낮이고 새벽이고 싸이렌 소리 짱짱합니다.

처음엔 너무 커서 '저럴 필요 까지 있나' 싶었는데 운전을 해보니 알겠더군요.

멀리서 들려오는 싸이렌 소리를 듣고 미리 시야를 확보한 다음 대처를 할 수 있게 되더군요.

그리고 싸이렌 소리가 들리면 양방향 모든 차선의 차들이 공간을 만들어 놓고 일제히 정지합니다. 참 좋은 문화죠.

주관적인 관점으로 캐나다가 우리나라 보다 좋은점이 많지는 않지만 이런건 무조건 따라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법적인 문제가 걸려있어서 함부로 데시벨을 올릴 수 없다는거 이해합니다만...

이 글을 보시는 소방관님들... 특히 높으신 분들 계시면 꼭 좀 심사숙고하여 주십시오.

나와 우리 가족의 안전이 걸려있는 문제입니다.

그리고 싸이렌 소리 너무 크다고 민원 걸려 오는거 있으면 가볍게 쌩까시면 됩니다.

극 소수의 잘못된 의견입니다. 우리나라 대학 진학률 70%이상입니다.

초등학교만 졸업해도 탑재되는 윤리입니다.

불만가지는 사람들은 극소수이며 그사람들의 의견은 들을 필요도 없는 논쟁이니

제발 거기에 휘둘리지 마십시오.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안전을 지켜주시는 춘천소방서에서 근무시하는 분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고생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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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호
안녕하십니까. 먼저, 귀하의 소방행정에 대한 깊은 관심과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소방차 사이렌 소리는 차량의 운행제한 규정 제5장 14조 13항에 의거, 90데시벨 이상, 120데시벨 이하일 것을 규정하고 있으며, 춘천소방서는 규정에 준하여 긴급자동차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항상 귀하의 앞날에 행운이 함께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김종훈
119에비해, 사설구급차 사이렌 소리가 유독 큰건 왜인가요? 120데시벨은 훨씬 넘는듯, 합니다. 두대 동시에 지나가는데, 사설 소리가 엄청납니다, 가슴이 벌렁거린단 표현이 실감난듯 햇습니다. 누구도 의의를 제기하지 않는듯 하네요...
김현철
너무 늦게 댓글을 달지만 그래도 정정할 것을 정정합니다. 규정 제5장 14조 13항에서는 "경광등과 사이렌(음의 크기는 차량의 전방 30미터의 위치에서 90데시벨 이상 120데시벨 이하일 것)을 장치하여 긴급자동차로 지정하여야 한다."로 규정되 있습니다 30m에서 120dB은 상당한 크기의 소리이고 이는 스피커 앞 1m 에서 150dB로 측정되는 크기입니다. 실제로 차량의 사이렌의 크기가 스피커 앞 1m에서 120dB면 20m에서 96dB로 다른 차량에서는 잘 안들리는 수준입니다. --> 이러한 물리적인 현상으로 사이렌 소리를 듣지 못하고 구급차를 추돌하는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입니다. 만약, 사이렌의 크기를 더 키운다면 구급차량 안의 대원과 환자가 소음성 난청에 노출됩니다. 잘 안들리는 120dB도 차량 안에서 약 90dB이상 측정 될것 입니다. 이를 소음이 심한 공장 내부의 소음과 유사한 정도 입니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