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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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언론보도(2011.11.26)
작성자
소방행정
등록일
2011-11-26
조회수
448
내용

<강원일보>

"소방병원 유치 적극 나서라"

도소방본부 장비 부족 인명구조 허점 추궁

잇단 공무원 사망사고 재발 방지 대책 주문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25일 도소방본부에 대한 감사에서 최근 소방공무원 사망사고가 잇따른 것과 관련, 철저한 재발방지책을 주문했다. 또 이날 감사에서는 부상 당한 소방공무원의 전문 치료를 위한 소방병원 유치에 도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한나라당 김용주(춘천) 의원은 “올해 도 소방직 공무원 2명의 사망사고와 관련해 유가족이 국립묘지 안장을 희망하고 있지만 현행 법률 때문에 영안실에 안치돼 있는 상황”이라며 “공무 중 사고는 누구나 똑같이 인정을 받아야만 목숨을 담보로 일하는 분들이 긍지를 느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무소속 김원오(동해) 의원은 “군인, 경찰, 소방공무원은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구조 현장에서 긴급한 상황이 아니면 보다 섬세하고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구자열(원주) 의원은 “소방공무원의 경우 화재진압 과정에서 사고를 당하는 사례가 많지만 전국적으로 소방병원에 대한 논의조차 없다”며 “도가 앞장서서 도내에 소방병원을 유치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119구조대 출동 거부 기준 마련과 각 가정마다 소화기 비치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한나라당 곽영승(평창) 의원은 “집 문을 열어 달라는 등 말도 안되는 상황으로 출동을 요청하는 신고가 많다”며 “비응급 출동 요구를 거부할 수 있는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같은당 함종국(횡성) 의원은 “화재는 초기 진압이 매우 중요하다는 의미에서 도내 전 가구를 대상으로 소화기 비치를 확대하는 캠페인을 펼칠 의향은 없느냐”고 말했다.

민주당 윤병길(비례) 의원은 “도내 지형적 여건상 119 신고 시 5분 이내 도착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곳이 많다”며 “이 문제로 공무원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개선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같은당 이관형(횡성) 의원은 “고층아파트와 건물이 급속히 증가하는 현실에서 고가차, 굴절차의 과부족으로 인한 화재진압과 인명구조에 허점이 노출돼 있다”고 추궁했다.

같은당 남만진(춘천) 의원은 “이·통장과 의용소방대원을 겸직해 각종 자녀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받는 사례가 없도록 확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