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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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언론보도사항(20110523)
작성자
소방행정
등록일
2011-05-23
조회수
564
내용

 

<강원일보>

화마가 삼킨 포장마차···"희망도 불타 버렸다"

◇지난 21일 밤 11시께 한 포장마차 주인이 최근 발생한 화재로 뼈대만 앙상하게 남은 공지천 포장마차촌을 보며 한숨을 쉬고 있다. 박진호기자

한때 춘천의 대표 명소로 손꼽히던 공지천 포장마차촌이 최근 발생한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21일 밤 11시께 찾은 공지천 포장마차. 며칠 전만 해도 밤새 화려한 조명이 한껏 비치던 이곳은 지난 19일 오전에 발생한 화재로 입구부터 을씨년스러웠다.
아직도 화재 당시 발생한 탄 냄새와 시커멓게 그을린 채 뼈대만 앙상하게 남아 당시의 참혹했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더욱이 화재 이후에도 영업 중인 10여개의 포장마차에는 손님조차 찾아보기 힘들 정도였다.
10여년을 넘게 이곳에서 영업을 한 상인들은 망연자실한 모습으로 한숨만 내쉬고 있다.
화재로 86㎡ 넓이의 가게 중 절반을 잃은 A(48)씨는 지난 21일 밤 늦은 시각인데도 불에 탄 가게를 정리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평소 10여개의 테이블이 꽉 찼지만 화재 이후에는 하루 5만원 벌기도 벅차다.

A씨는 “화재도 문제지만 이후 손님들의 발길이 끊어지는 것이 더 큰 문제”라며 “상인 대부분이 포장마차가 유일한 생계 수단인데 도움이 필요하다”고 했다.
공지천 포장마차는 1990년대 초 안개 낀 공지천의 밤 풍경 등과 함께 춘천의 대표적인 명물이었다.
당시 포장마차 1개 동당 2,000여만원에 거래될 정도로 호황을 누렸다.
하지만 1990년대 후반 불어닥친 경제위기에 이어 2005년 4월 화재로 13개 동의 포장마차가 불에 탔고 지난 19일에도 화재가 발생, 상인들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다.

10여년째 포장마차를 운영한 B(51)씨는 “포장마차가 무허가 건물이어서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화재를 계기로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방안과 과거처럼 춘천의 명소로 발전시키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여론마당]연기감지기 설치 확대해야 한다

집 안에서 불이 나 연기가 발생해도 이 사실을 모르고 거실이나 옆방에서 TV를 보거나 자는 경우는 대낮에도 적지 않다. 하지만 연기가 방문의 틈새를 통해 유입되는 양이 적다 보니 잠들어 있거나 하는 경우에는 연기를 잘 느끼지 못해 인명피해를 낳는 일이 많다. 이런 안타까운 화재현장을 경험하면서 항상 연기감지기가 설치되지 않은 것에 아쉬움을 느낀다.
단독형 연기감지기는 화재가 발생하면 연기를 감지해 음주상태로 잠을 자는 성인도 깨울 수 있을 정도로 큰 경보음이 울려 인명을 구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연동형으로 10m 거리까지 전기선으로 서로 연결이 가능해 한쪽이 울히면 다른 한 쪽도 같이 울려 창고, 차고, 축사 등의 감지기와 연결하면 방에서 다른 곳의 화재 발생을 감시할 수 있다.
화재로 인한 피해를 선진국 수준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연기감지기의 설치 필요성에 대한 인식과 관심도 선진국 수준으로 하루빨리 향상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조현국 춘천소방서 진압조사팀

 

 

주말 교통사고 잇따라 4명 사상

비가 내린 지난 주말과 휴일 도 전역에서 각종 사고가 잇따랐다.

22일 오전 10시45분께 양양군 서면 서림리 양양군보건소 서면보건지소 앞길에서 김모(74·양양군 양양읍)씨가 몰던 아토스 승용차와 김모(31·홍천군내면)씨가 운전한 세렉스 화물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김씨가 숨지고 승용차 운전자 김씨와 함께 타고 있던 김씨의 부인 이모(70)씨가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 오후 1시30분께 화천군 상서면 다목삼거리에서 포터 트럭(운전:임모씨·33)과 오토바이(운전:김모씨·78)가 충돌했다. 김씨는 119 소방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 이날 새벽 1시30분께 원주시 소초면 장양리 인근 영동고속도로 인천방면 132.4㎞ 지점에서 그랜저 승용차(운전:이모·53)가 도로 우측 구조물을 들이받았다. 사고 직후 운전자 이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또 22일 새벽 3시54분께 강릉시 운산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인근 식자재를 보관하는 가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천막구조물 230㎡와 대형냉동고, 식자재 등을 모두 태우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15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강원일보>, <강원도민일보>

도, 재난관리 종합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도가 소방방재청이 주관한 2010년 재난관리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소방방재청은 민관합동평가단을 통해 지난해 전국 16개 시·도의 풍수해대책과 물놀이안전관리, 재난전조 정보분야 등 재난방재 업무전반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도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

도는 지난해 여름철물놀이안전관리·겨울철 자연재해 사전대비·인적재난분야 안전관리 최우수기관 등 소방방재청과 중앙기관에서 실시한 재난 관련 7개 평가에서 최우수(4개)와 우수(3개)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도는 이번에 재난관리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대통령표창과 함께 2억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