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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뉴스][YTN]
눈길, 빗길 교통사고 잇따라
오늘 새벽 3시 40분쯤 화천군 상서면 산양리 한 국도에서 육군 모 부대 26살 정 모 중위의 승합차가 전복돼 정 중위가 머리를 다쳐 숨졌습니다. 경찰은 오른쪽으로 굽은 내리막 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오늘 오후 1시 반쯤 춘천시 북산면 백치고개에서 45살 정 모 씨가 몰던 관광버스가 눈 내린 언덕 길에서 멈춰 승객 24명이 4시간 동안 고립됐다 구조됐습니다.
[도민일보]
주말 휴일 교통사고로 3명 숨져
2월의 마지막 주말과 휴일, 도내 곳곳에서 교통사고와 화재 등 사고가 잇따랐다.
27일 오전 3시25분쯤 화천군 상서면 부촌리 국도 5호선 인근에서 육군 모 부대 소속 정 모(26) 소위가 몰던 코란도 밴 화물차가 도로 옆 전신주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정 소위가 크게 다쳐 치료 중 숨졌다. 앞서 지난 26일 오전 8시20분쯤 속초시 교동 엑스포 광장 인근에서 1t 화물차(운전자 황 모·59)가 화단 경계석과 조경석 등을 잇따라 들이받아 황 씨가 숨졌다.
또 지난 25일 오후 8시9분쯤 강릉시 주문진읍 향호리 일명 참샘골에서 그랜저 승용차(운전자 최 모·65·강릉시 주문진읍)가 눈길을 오르다 1m 언덕 아래로 추락 후 불이 나 최 씨가 숨지고 차량은 전소됐다. 경찰은 최 씨의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했다.
이와 함께 27일 오후 4시50분쯤 춘천시 북산면 청평2리 인근 도로에서 승객 24명을 태운 관광버스가 청평사∼오음리 오르막길을 오르지 못한 채 눈길에 갇혀 고립됐으나 1시간여 만인 오후 5시56분쯤 119구조대 등의 도움으로 빠져나왔다.
화재도 잇따랐다. 27일 오전 0시50분쯤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비닐하우스에 살던 황 모(71)씨가 숨졌다. 불은 비닐하우스 전체 17㎡를 태우고 40분 만에 진화됐다.
지난 26일 오후 10시20분쯤 홍천군 홍천읍 하오안리 한 식당에서 불이 나 보일러실과 건물 일부 82㎡를 태우고 50분여 만에 진화됐고, 앞서 이날 오후 4시40분쯤 원주시 태장동 인근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임야 0.03㏊를 태우고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또 이날 낮 12시20분쯤 원주시 문막읍 취병리 야산에서도 불이 나 국유림 0.4㏊를 태우고 1시간 40분 만에 진화됐다.
[강원일보]
춘천서 관광버스 눈길에 고립…1시간만 구조
27일 산간지방에 대설특보가 내린 가운데 눈이 쌓이면서 주요 국도 고갯길 4개 구간의 차량통행이 부분 통제되고 있다.
강원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강릉~정선을 잇는 국도 35호선 `삽당령' 구간에 10.2㎝가량 눈이 쌓여 이날 오후 3시50분부터 차량 통행이 부분 통제되고 있다
또 인제~양양을 잇는 국도 44호선 한계령 구간, 평창 국도 6호선 진고개 구간과 31호선 문두령 구간에도 각 7~10㎝의 눈이 쌓여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경찰은 이들 구간 통행 차량 가운데 월동장구를 장착하지 않았거나 대형 차량은 다른 곳으로 우회 조치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50분께 춘천시 북산면 청평2리 인근 도로에서 승객 24명을 태운 관광버스가 청평사~오음리 오르막길을 오르지 못한 채 눈길에 갇혀 고립됐으나 1시간여 만인 오후 5시56분께 119구조대 등의 도움으로 빠져나왔다.
강릉에서는 이날 오전부터 내리던 비가 낮부터 눈으로 바뀌기 시작해 함박눈을 퍼부으면서 도심일부 구간에서 교통체증을 빚었고 행인들은 통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강릉시는 28일부터 열리는 ISU 세계주니어피겨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51개국 680명의 선수단이 불편하지 않도록 비상근무에 돌입해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