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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뉴스]
가건물 불..1명 사망 外
어젯밤 서울의 한 재개발지역 가건물에서 불이 나면서
60대의 남자가 숨지는등 밤사이 사건,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서울 금천구 시흥동 재개발지역
1층짜리 가건물에서 불이 나 63살 김 모씨가 숨졌습니다.
건물에 함께 살던 67살 박 모씨는 숨진 김 씨가
불을 끄려고 건물로 들어갔다가 변을 당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부엌 천장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박 씨의 말을 토대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에는 충남 천안시 광덕면 천안-논산간
고속도로에서 4.5톤 화물차에 엔진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나 이 일대 교통이 30여 분간 정체를 빚었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부터 인천시 서구 연희동과 심곡동,
공서동 수돗물 공급이 중단돼 4000여 세대가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천시는 공촌동 공사현장에 매설된 상수도관 누수로
사고가 났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시가 긴급복구에 나서면서 수돗물 공급은
어젯밤 10시부터 재개됐습니다.
[YTN뉴스]
연기 때문에...20분 불에 3명 사망!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 경북 포항 요양원에 이어 오늘은 광주에 있는 모텔에서
불이 나 3명이 숨졌습니다.
큰 불은 아니었지만 연기 때문에 인명 피해가 커졌습니다.
모텔이 온통 시커먼 연기에 휩싸였습니다.
긴급출동한 소방차가 연신 물을 뿌려대며 불길을 잡습니다.
잠을 자고 있던 손님들은 고가 사다리차를 이용해 구조됩니다.
모텔 지하에 있는 술집에서 불이 난 것은 새벽 5시 쯤.
이 불로 김 모 씨 등 남녀 투숙객 3명이 숨지고
9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의 피해를 봤습니다.
불은 불과 20여 분 만에 진화돼 큰 불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피해자들은 연기에 질식해서 변을 당했습니다.
사망자들이 나온 방에서는 술병이 많이 발견됐습니다.
비상벨이 울리고 모텔 직원이 문을 두드리며 깨워
나머지 투숙객 30여 명은 화를 면할 수 있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술집에 있던 또다른 4명이 나간 방에서
한 시간 쯤 지나 불이 난 사실을 확인하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