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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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언론보도(10.4.17)
작성자
소방행정
등록일
2010-04-17
조회수
569
내용

 <연합뉴스,강원도민일보>

 강원 산불경계 '주의'→'경계' 한 단계 상향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전역에 건조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산불위험이 고조되자 산림 당국이 산불위기경보를 한 단계 올리는 등 바짝 긴장하고 나섰다.

   강원도는 16일 건조한 날씨로 산불위험이 커짐에 따라 산불위기경보를 기존 '주의'에서 '경계'로 한 단계 상향시켰다.

   도는 이에 따라 도내 6천450곳에 감시원을 증원 배치하고 시장.군수 등 지자체 간부 공무원의 현지순찰을 독려하기로 했다.

   또 성묘객, 등산객, 산나물 채취 등 입산자 실화에 대비해 입산통제구역 및 등산로 폐쇄지역에 감시원을 고정배치하는 등 산불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동해안 지역 대형 산불 발생에 대비해 산림청 소속 대형 진화헬기 2대를 양양과 고성 등 동해안 지역에 전진배치하고, 기상여건을 고려해 추가 전진 배치하기로 했다.

   이밖에 산불 실화자는 엄중히 처벌하고 산림 연접지 소각 행위자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산불발생 근절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상명 도청 산불방지담당은 "17일 오후 산불위험지수가 75.3(최고값 100) 이상인데다 주말까지 비 예보가 없어 산불발생 우려가 매우 크다"며 "논.밭두렁 태우기와 입산 실화 등 관행적 산불 발생 근절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들어 현재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산불은 17건으로 7.32㏊가 소실돼 지난해 같은 기간 33건 54.6㏊에 비해서는 절반 가량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