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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본문 시작<KBS9시 뉴스-춘천>
위험천만 쓰레기 태우기!
건조한 날씨속에 각종 쓰레기를 함부로 태우다 화재로 번지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도시와 농촌 곳곳에서 불법 쓰레기 소각행위는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영준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검은 연기와 불꽃이 건물 한쪽을 뒤덮었습니다.
소방관들이 물을 퍼붓지만 불길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습니다.
불길은 곧, 옆 건물로 번졌고 어린이 5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마을 주민이 쓰레기를 태우다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 모텔도 무심결에 쓰레기를 태우다 건물 전체가 불길에 싸일뻔했습니다.
불법 소각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은 사람만 지난 2천8년만 ()으로, 과태료만 ()입니다.
<인터뷰> 김순호/화재 목격자
"연기가 나서 찾아와보니까 아이들은 피난 가고 없는 거에요.
큰일이 날뻔했죠."
희뿌연 연기가 농촌 마을 전체로 퍼져나갑니다.
건조한 날씨에 화재 위험이 높지만 마을 주민이 생활쓰레기와 농작물을 함부로 태우고 있습니다.
"바람이 부니까 위험하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그렇니까 지키고 있죠."
<인터뷰>정재덕/춘천소방서 후평119안전센터장
"화재가 나면 생활쓰레기가 많아서 잘 꺼지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인접해 있는 건물로 연소확대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쓰레기를 몰래 태우면 과태료가 부과되지만 위험천만한 불법 쓰레기 소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