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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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언론보도(2010.02.24)
작성자
소방민원
등록일
2010-02-24
조회수
758
내용

 [강원일보]

[5면][사회]


담뱃불 그냥 두면 계속 타들어 가 ‘화재원인’

춘천소방서 실험 결과 화재안전담배 2~3초 후 꺼져 … 도입 절실


춘천소방서(서장:유용현)는 23일 후평119안전센터에서 담뱃불에 의한 발화 화재 재현 실험을 펼쳤다.


이날 실험은 국산 담배 2종과 일반 외국 시중 담배, 화재안전담배(FSC) 총 4종의 담배로 실시됐으며 담뱃불 온도측정 및 발화 가능성 실험, 일반 담뱃불과 화재안전 담뱃불의 발화 가능성 분석 및 연소현상 비교, 담뱃불 투기 시 발화과정 실험 등의 단계로 진행됐다. 실험 결과 화재안전담배는 피우다가 그냥 둘 경우 2~3초 후 저절로 꺼지는 반면 나머지 담배는 계속 타는 것으로 확인됐다.


춘천소방서 관계자는 “산불 및 실화의 대부분이 담배를 통해 발생해 피해가 커 화재안전담배의 도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최기영기자


[춘천MBC 뉴스]

[뉴스데스크 930]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가 전체 화재의 34%를 차지할 정도로 피해가 심각한데요..외국에서는 이런 피해를 막기 위해서 피지 않으면 저절로 꺼지는 담배를 시판하고 있습니다. 허주희 기잡니다.



◀VCR▶

쓰레기통에 불씨가 남은

담배 꽁초를 던졌습니다.


4분이 지나자 불이 붙더니

연기가 활활 타오릅니다.


쇠로 만든 쓰레기통은 안의 내용물만 탄 뒤

불길이 수그러들지만, 가정에서 주로 쓰는

플라스틱 쓰레기통은 녹아내리면서

불이 번져 더 위험합니다.


[기자] 이번 실험에서는 특히 겉으로 보기엔 일반 담배와 차이가 없지만 화재에 비교적 안전한 화재안전담배에 의한 발화 실험도 재연됐습니다.


빠른 속도로 타들어가 필터 부분만 남은 일반 담배와 달리, 화재안전담배는 사람이 흡입을 하지 않으면 1~2cm 정도 타다 저절로 꺼집니다.


현재 미국과 호주 등 일부 나라에선 화재안전담배를 법제화하고 있고 일본에서도 법안 제정을 검토 중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도입하지 안 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도가 KT&G를 상대로 제기한

담뱃불 화재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이

진행되면서 화재안전담배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INT▶ 조현국 /춘천소방서

"담뱃불 화재 발생률이 높아 화재안전담배가 빠른 시일 내 도입돼야 한다고 본다"


지난 2007년부터 강원도내에서 발생한 담뱃불 화재는 해마다 계속 늘어,


최근 3년 동안 11명이 숨지거나 다치고

19억이 넘는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MBC뉴스 허주희입니다.


[KBS 춘천뉴스]

[뉴스9]

위험천만 `담뱃불`


<앵커멘트>

지난해 강원지역에서 난 화재의 14%가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 때문입니다.

꽁초가 화마로 변하는 데에는 채 5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강규엽 기잡니다.

<리포트>

자욱한 연기를 헤치고 119 소방대원들이 신속하게 진화에 나섭니다.

불은 10분 만에 꺼졌지만 집안에 있던 40대 남자는 연기를 마시고 질식했습니다.

원인은 무심코 버린 담뱃불.

담뱃불이 얼마나 위험한지는 소방서 실험에서도 드러납니다.

톱밥과 신문 더미, 잘게 찢은 종이를 넣은 휴지통에 피우다 만 담배꽁초를 넣었습니다.

불과 3분 만에 흰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그리고 잠시 뒤 불길이 치솟고, 플라스틱 휴지통이 녹아내립니다.


<인터뷰>조현국/춘천소방서 진압조사계장

"화장실이나 침구 사이에 끼어있는 담뱃불이 장시간 연소를 통해서 뒤늦게 발견되기 때문에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에 발견이 쉽지 않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강원도 내에서 담뱃불로 인해 발생한 화재는 모두 375건, 하루에 한 번꼴로 일어났습니다.

전체 화재 원인 가운데 14%를 차지하며, 화재원인 가운데 두번째 많은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가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불길 속으로 몰아넣을 수 있습니다.

KBS뉴스 강규엽입니다.



[강원일보]

[5면][사회]


119출동?평균10분?대전보다 두 배 늦어

소방방재청 분석 결과 광역시 지역 5~7분 소요


도내 119 구급차량의 현장 도착 시간이 10분 이상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지난해 119 구조대가 이송한 환자의 신고부터 현장도착까지 걸린 시간을 분석한 결과 도내의 경우 평균 10분이 소요됐다.


이는 전국 16개 광역시·도 가운데 11분이 걸린 충남·전남·경북지역에 이어 12위로 하위권을 맴돌았다.


반면 대전의 경우 평균 5분, 서울·제주는 6분, 부산·대구·인천·광주·울산 7분 등으로 시 지역의 경우 비교적 빠른 시간 안에 도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분 이내 도착한 경우는 8.1%, 2분~3분 9.8%, 3분~4분 14.9%로 4분 이내에 도착한 경우는 30%를 간신히 넘겼다.


심장마비 환자의 경우 통상 4분 이내에 산소가 공급되지 못하면 뇌손상이 시작되고 6분이 지나면 뇌가 회복 불가능 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사설 구급·보안차량이 많아지며 이들이 비응급상황에도 사이렌을 울리는 등 구급차에 대한 전반적인 불신이 심해져 길을 열어 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사설차량의 허위 사이렌을 단속할 방안을 찾고 응급차량 출동 시 일반 운전자의 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기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