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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본문 시작[춘천 MBC][GTB]
춘천소방서, 화재신고 포상제 운영
춘천소방서가 해마다 증가하는 화재피해를 줄이기 위해 '화재신고 포상제'를 운영합니다.
이에 따라 불이 날 경우 신속한 초기 신고로 화재 피해를 1억원 이상 줄이거나 방화범을 검거하는 데 기여한 시민 등을 추천해 표창을 수여할 예정입니다.
춘천소방서는 휴대전화 보급으로 화재가 발생하면 시민들의 119신고가 폭주하지만 대부분 막연한 신고가 많아, 보다 정확한 신고체계를 갖추기 위해 화재신고 포상제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춘천 MBC][강원일보]
축사 화재로 650만원 재산피해
축사 화재로 650만원 재산피해 오늘(2일) 오후 2시 20분쯤 춘천시 서면 금산리 57살 한 모씨의 축사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나자 축사 안에 있던 소 24마리는 한 씨가 긴급 대피시켜 무사했지만, 볏짚 25톤과 우사 한 동이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65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춘천소방서는 용접 도중 불꽃이 볏짚에 옮겨붙으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원일보]
[SBS 뉴스]
"반지 안빠져요" 호출…119는 생활민원 해결사?
<앵커> 위급상황에 찾는 119. 그런데 최근엔 마치 무료로 심부름센터 이용하듯 하는 사람들이 늘어서 문제입니다. 이런 얌체이용자들 때문에 정작 긴박한 상황에 구조가 밀릴까 걱정입니다.
<기자> 술에 취한 50대 등산객이 119 구조대원의 등에 업혀 산을 내려옵니다. 미안하다거나 부끄러움은 커녕 횡설수설 정신을 못 차립니다.
이 여성은 손가락이 부어 반지가 빠지지 않는다며 119 구조대를 찾았습니다. [아저씨 장난 아니에요(아파요).] [어쩔 수 없어요. 참아야 해요.]
집이 문이 잠겼다고 열쇠수리공 대신 119에 신고를 하는 경우는 다반사고, 지하실에서 부엉이가 발견돼도, 아파트 앞마당에 고라니가 나타나도, 도로 한복판에 고삐 풀린 황소가 나타나 교통이 마비돼도 뒤처리는 대부분 119 몫입니다.
지난해 119구조활동 가운데 불 끄고 인명 구하는 일을 제외한 이런 생활 민원은 9만3천여 건으로 전체의 3분의 1이 넘었습니다.
일년 사이에 66%나 늘어난 겁니다.
119가 친숙해진 건 좋은데, 일선 구조대원들은 걱정입니다.
[김홍주/서울 종로소방서 119구조대 : 오늘(2일)같은 경우도 옥탑방에 비둘기가 들어왔다고 해서 잡아서 내 보내드리고 왔는데, 그런 경우에도 긴급출동이 일어날 수가 있으니까 시민들에게 서비스가 늦어지는 그런 부분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정도가 심한 얌체 이용자에게 이용료를 받는 방안도 검토 중이지만 구분하기가 어렵다는 점이 고민입니다.
[조성완/소방방재청 정책국장 : 긴박하게 신고를 하기 때문에, 저희들이 현장까지 나가보지 않고는 상황 자체를 판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소방방재청은 효율적인 구조활동을 위해 단순히 비용을 줄이려고 구조를 요청하는 것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춘천][전국매일신문]
동계 수난 훈련 "해빙기 사고 책임진다"
<앵커> 겨울철 혹한이 계속되면서, 해빙기 안전사고에 대비한 동계 수난 구조 훈련이 오늘 영월에서 열렸습니다. 송승룡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살을 애는 듯한 강바람을 맞으며, 119구조대원들이 얼음물 속으로 들어갑니다.
갑자기 잠수 장비가 고장나 위험에 처한 동료에게 자신의 장비로 응급 처치를 한 뒤, 물 밖으로 구조해 나옵니다.
빙판 아래에서 자주 발생하는 돌발 상황에 대비한 훈련입니다.
<이성훈/중앙119구조대 교육생/ 일반 잠수와는 달리, 얼음 밑 잠수라 추위로 인한 기능상 장애가 많이 있는데.>
이번 훈련에는 전국 15개 시도에서 구조대원 4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기초적인 인명 구조에서부터, 잠수 수색 등 전문 과정까지 겨울철 인명 구조 전반을 다룹니다.
<박종복/ 중앙119구조대 긴급기동팀/ 얼음에 부딪혀 못 나오게 되는데, 그에 대비한 구조법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겨울철 수난 사고는 지난 2005년 3백 건 정도였던 것이 지난해에는 4백 건을 훌쩍 넘어, 연평균 10%씩 증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