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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 “나무난로” 화재사고 잇따라
<앵커 멘트>
최근 고유가로 기름 보일러 대신 나무를 태우는 난로가 많이 보급되면서 화재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나무 난로는 작은 부주의로도 불씨가 옮겨 붙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유승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식당과 펜션을 겸하는 2층 목조 건물이 온통 연기에 휩싸였습니다. 강한 바람에 2시간이 넘어서야 가까스로 진화됐지만, 소방서 추산 1억 2천만여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나무를 태우는 난로에서 타다 남은 불씨가 옮겨 붙은 것으로 사람이 없는 동안 불이 번져 피해가 컸습니다. 전원주택 안의 나무 천장이 검게 그을렸습니다. 나무를 땔감으로 쓰는 벽난로의 연통이 과열되면서 불이 천장으로 옮겨 붙었습니다.
<녹취> 주택 화재 피해자 : "연통 사이에서 불씨가 나와가지고 점화된 것 아닌가 추정하는 거죠. 정확한 원인은 모르고‥"
나무난로는 강풍이 불 경우 외부 연통을 통해 바람이 들어가 건물 안으로 불씨가 날리는 등 조그만 부주의로도 불이 번지기 쉽습니다.
<인터뷰> 이충열(소방경/제주도 동부소방서) : "열기가 축적돼 타기 쉬운 물질에 점화되거나 외출했을 때 완전 소화가 안된 상태에서 하부에 쌓인 재가 점화원에 옮겨 붙는 경우가‥" 올해 제주에서 일어난 나무난로 화재는 4건에 재산피해는 1억 3천여만 원, 철저한 난로 관리와 소화기 비치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MBC》
▷ 다세대주택에 불, 3천 만원 피해
오늘 오후 2시 45분 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4층짜리 다세대주택 3층에서 불이 나, 건물 실내에 있던 1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불은 15분 만에 꺼졌지만 에어컨 등 가전제품과 가구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천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전기합선이나 난방기 과열의 흔적이 없는 걸로 보아, 담뱃불이나 집에 있던 어린 아이들의 장난 때문에 불이 났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