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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안에서 약초캐다 지뢰 폭발
[뉴스투데이]◀ANC▶
민통선 안에서 지뢰가 터져 50대 남자가 중상을 입었습니다.
민간인 출입금지구역인 줄 알면서도 약초를 캐러 들어갔다 사고를 당했습니다.
허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양구 비무장지대 남방한계선 인근에서 대인 지뢰가 폭발했습니다.
이 마을에 사는 53살 김 모씨가 지뢰매설지역으로 들어갔다가 지뢰를 밟은 겁니다.
◀SYN▶ 119구조 요청 당시 김 모씨
"지뢰 밟았어요." (네?) "지뢰,지뢰,지뢰."
(지뢰 밟고 계신 거죠, 지금요?)
"지뢰가 터져가지고요."
김 씨는 소방헬기에 의해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지만, 발목이 절단되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INT▶ 당시 구조 소방관
"발목을 감싸고 수건으로 지혈하고 있었다"
사고 현장에는 찢겨진 고무장화가 남아있어 위력을 실감케 하고 있습니다.
약초를 캐기 위해 이 철조망을 넘어 민간인 출입이 금지된 곳으로 들어가다 변을 당했습니다.
마을주민들은 출입이 통제된 곳이라는 걸 대부분 알고 있지만, 신선한 약초를 캐려고 자기도 모르게 깊숙한 곳으로 들어갔다 사고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INT▶ 박성준 /정훈공보참모
"주민 홍보와 안내시설 보강에 힘쓰겠다"
지난 2005년에도 최전방 철원 민간인 통제구역에서 지뢰가 터지는 바람에 군 시설물 설치작업을 하던 작업인부 3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허주희입니다.
[KBS]
강원도 소방대원 공무중 사상자 53명
최근 2년 사이 강원도에서 화재와 구조활동 중 숨지거나 다친 소방대원은 53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방방재청이 한나라당 김소남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 자료를 보면 강원도 소방대원의 공사상자 현황은 2007년 13명, 지난해엔 40명 등 총 53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50%에 가까운 23명이 화재와 구조활동 중 공상을 입었고 15명은 구급 환자를 이송하다 다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합뉴스]
강원 학교.시설물 상당수 지진 무방비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내의 각급 학교와 각종 시설물의 상당수가 지진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소남(한나라당) 의원이 소방방재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내 학교 시설의 내진설계 비율은 6.4%로 전국 최하위권이다.
3층 이상 일반 건축물 역시 내진 설계된 것은 3만1천663개 중 4천900개로 15.5%에 불과했다.
건축물에 대한 내진 대비가 부실한 것은 1998년 만들어진 내진설계 규정이 모호한 데다 건물의 안전성 점검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리히터 규모 6.0~7.0 수준의 지진이 발생하면 도내 학교와 시설물에 큰 피해가 우려된다.
한편, 2000년부터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은 총 425건으로 지역별로는 경북이 93건으로 전체의 21.9%를 차지했고 전남 58건(13.6%), 충남 47건(11.1%), 강원 34건(8%) 등의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