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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시작[KBS춘천 뉴스9]
(종합)강릉 오징어 가공공장 불.. 5백만 원 피해
오늘 오후 4시 50분쯤, 강릉시 주문진읍의 오징어 가공식품 제조 공장에서 전기 누전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내부 100여 제곱미터를 태우고, 소방서 추산 5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5분만에 꺼졌습니다.
이에 앞선 오늘 오후 4시 20분쯤 춘천시 남면 한덕리의 2층 조립식 펜션에서도 불이 나, 건물 260여 제곱미터를 태운 뒤 3시간여만에 꺼졌습니다.
[YTN뉴스]
단추창고 불...100여 만 원 피해
오늘 오후 1시 반 쯤 서울 효제동에 있는 건물 4층 단추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공장 안에 있던 단추 제품 등이 타 소방서 추산 100여 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지만 직원들이 퇴근한 뒤여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직원이 피우고 버린 담배 꽁초 불씨가 옮겨 붙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남대문 단암빌딩 불...서울 도심 사건사고
[앵커멘트]
남대문 근처 고층 빌딩에서 불이 나 사무실을 태우고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조경 공사 현장에서는 크레인이 넘어져 바로 옆 트럭에 타고 있던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주말 서울 도심에서 있었던 사건 사고, 양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빌딩 창문 너머로 시커먼 연기가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을 벌이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서울 남대문로 5가 단암빌딩에서 불이 난 시각은 아침 8시 쯤.
[인터뷰:건물 관계자]
"옥상에 올라가니까 옥상에서 연기가 나오고, 몇 층에서 나오는지 모르지. 위에서 쳐다보니까."
불은 이 건물 7층 사무실에서 시작돼 1시간 가량 계속됐습니다.
이 불로 집기류와 사무실 400여㎡가 타 소방서 추산 7,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하지만, 직원들이 출근하지 않은 주말 아침 시간이어서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은 지 40년 가까이 된 빌딩이 안전에 문제가 없는지 등을 살피며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무게 50톤 가량의 크레인이 힘없이 옆으로 쓰러져 있습니다.
크레인 붐대에 맞은 트럭 운전석은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조경공사 현장에서 작업을 하던 크레인이 옆 12톤 화물트럭을 덮친 것입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량 운전석에 있던 53살 이 모 씨가 숨졌습니다.
[녹취:공사 관계자]
"넘어지면서 우장창 소리가 많이 났죠. 차를 미처 빼지 못 했는데 맨 끄트머리가 차에 닿은 거죠. 1m만 차를 앞으로 뺐으면 사고가 안났을텐데, 안타깝게 됐습니다."
경찰은 조경공사로 약해진 지반이 크레인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가라앉으면서 사고가 났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공사 관계자들을 불러 크레인이 작업하면서 안전규정을 제대로 지켰는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YTN 양일혁기자입니다.
순창 식품공장서 불...4,000만 원 피해
오늘 낮 11시 50분 쯤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고추장 민속마을 내 식품가공공장 2층 창고에서 불이 나 내부 300여㎡를 태워 4,000여 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 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불이 날 당시 1층 작업장에서는 직원 10여 명이 일하고 있었지만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전에 공장 바로 옆 조립식 건물을 보수하려고 전기용접기로 절단 작업을 했다"는 공장 관계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