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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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언론보도(12.31)
작성자
예산장비
등록일
2009-12-30
조회수
1019
내용

 

강원도민일보

훈련 중 사망 황석구 소방교 영결식

오늘 속초소방서 영결식

도소방본부는 지난 29일 소방 펌프차량 조작훈련 중 사고로 숨진 고 황석구 소방교에 대해 속초소방서 장으로 영결식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영결식은 31일 오전 10시 속초소방서에서 직원 및 유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열릴 예정이다.

현재 빈소는 강릉 아산병원 영안실 101호실에 마련돼 있다.

한편 황 소방교는 지난 29일 오전 11시13분쯤 속초시 영랑동 영랑119 안전센터 차고에서 자체 교육훈련 중 동료가 운전하던 소방펌프 차량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같은 날 오후 2시10분쯤 치료 도중 숨졌다


해맞이 안전사고 예방 총력

영동 지자체·소방당국, 경찰·소방인력 집중 배치 교통 정리·화재 대비

경인년 새해를 맞아 동해안에 많은 해맞이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영동지역 자치단체와 소방당국이 안전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30일 양양군을 비롯한 동해안 시·군에 따르면 양양군의 경우 ‘해돋이의 고장’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주 행사장인 낙산해수욕장을 비롯한 한계령 정상과 마을단위 해수욕장 등에서 대대적인 해맞이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밖에 속초해수욕장 등 해맞이 축제 명소로 알려진 동해안 주요 해수욕장의 경우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각 마을단위 해수욕장에서도 지역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행사를 계획하고 있어 이번 연말연시에도 동해안에는 한꺼번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내년 1월1일 경인년 새해 첫날이 금요일로 곧바로 주말로 이어져 영동지역은 이미 콘도 등 주요 숙박시설 대부분이 예약이 완료됐으며 이에따라 한계령, 미시령, 진부령 등 설악권 주요 관문은 물론 해수욕장 인근 도로가 해맞이 인파와 차량으로 극심한 체증을 빚을 전망이다.

이에따라 영북지역 시·군과 경찰은 이동차량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주요 도로와 해맞이 행사장 인근에 인력을 집중 배치해 교통정리에 나설 계획이다.

또 소방당국도 해맞이 행사장에서 밤새 추위를 녹이기 위해 모닥불 피우기 등의 행사가 진행되는 점을 감안, 소방차와 구급차 등 소방력을 배치해 화재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로 했다.

양양군 관계자는 “낙산해수욕장에 대형 양초를 설치하고 풍농, 풍어를 기원하는 제례 를 마련하는 등 새해 소망을 기원하기 위한 다채로운 해맞이행사을 마련했다”며 “전 공무원을 행사장에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청일보

뒷배경·파급효과 '이목집중'

충북소방본부, 3교대 근무 전면 실시

충청북도 소방본부가 지난달 29일 외근 소방공무원에 대한 3교대 근무 전면실시를 밝히면서 기대되는 효과와 급격히 추진된 배경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 소방본부는 도내 외근 소방공무원 대부분이 주 84시간 2교대 근무의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구조·구급 서비스 질 하락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기존 2교대 근무의 경우 외근 소방공무원은 '24시간 근무→24시간 휴식'이 반복되는 근무체계여서 한달 30일 가운데 절반가량은 직장에서 숙식을 해결해 왔으며 주 40시간을 근무하는 일반공무원들과도 비교대상이 돼왔다.

 하지만 3교대 근무로 전환될 경우 '주간 근무(오전 9시~오후 6시) 2일→야간 근무(오후 6시~익일 오전 9시) 2일→휴무 2일' 체계로 운영되기 때문에 소방공무원들의 피로도가 덜 하고 주당 근무시간도 54시간으로 크게 줄어든다. 도 소방본부는 3교대 근무 추진을 위해 올해만 113명의 신규인력을 증원했다. 또 도내 12개 구조대와 12개 안전센터를 통합해 3교대 근무가 가능토록 인력을 조정하고 소규모 구조대·안전센터 등에 대한 구조조정도 실시했다.

 3교대 근무로 인한 부족한 현장인원 충원을 위해 소방본부 4명, 각 소방서 내근 팀장 12명을 외근으로 전환시켰고 주간 근무만 하던 안전센터장과 구조대장들도 외근에 포함시켰다 하지만 당초 2013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던 소방본부가 전국에서 3번째로 3교대 근무를 전면적으로 실시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최근 진행돼고 있는 '초과근무 수당 지급 소송'으로 인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외근 소방공무원들의 초과근무수당 지급 문제가 터져 나오자 소송으로 인한 내부 잡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3교대 근무를 긴급히 실시한 것이라는게 이들의 주장이다.

 실제 기존 2교대 근무시 1일 전일 근무와 야간근무로 인해 많은 초과근무수당이 발생했었는데 3교대 근무 체계에서는 야간근무가 줄어 초과근무수당 지급 규모가 감소하기 때문에 소송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인상이 짙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3교대 근무 실시로 근무시간 단축·근무여건 개선으로 인한 서비스 질 향상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최근에는 3교대 근무를 추진하려는 다른지역에서도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